[뉴스큐] 오거돈 법정에서 '치매' 주장...형량 줄이려는 꼼수? / YTN

2021-06-22 4

■ 진행 : 강려원 앵커
■ 출연 : 이다솔 / 부산성폭력상담소 상담팀장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여직원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 측이 법정에서 치매 전 단계로 알려진 경도 인지 장애를겪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피해자 측은 팔굽혀펴기로 체력을 과시하더니 갑자기 치매에 걸렸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며 참담하다는 입장문을 내기도 했습니다. 관련 내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. 부산성폭력상담소 이다솔 상담팀장 연결돼 있습니다. 팀장님, 나와 계시죠?

[이다솔]
안녕하세요.


네, 안녕하십니까? 어제 결심 공판에서 오거돈 전 시장 측이 밝힌 내용입니다.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를 겪고 있고 약도 먹고 있다, 이런 주장을 폈다고 들었거든요.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나온 겁니까?

[이다솔]
사건 직후에 본인이 스스로 병원에 가서, 약간 판단력이 흐려진 것 같아서 병원에 갔었다. 그래서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았다고 얘기를 했는데요. 사실 좀 어떻게 보면 나이 많으신 분들이 기억력 감퇴되는 거랑 경도인지장애는 조금 구분을 해서 봐야 되는데 그게 두 개가 증상이 비슷한 경우들이 많습니다.


일단 사건 직후에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았다라고 했다고요?

[이다솔]
맞습니다.


이 발언 듣고 어떤 생각이 드셨습니까?

[이다솔]
솔직히 말해서 사건 직후라고 뭉뚱그려서 말하기는 했지만 실제로는 피해자가 시청에다가 문제 제기를 한 이후에, 그래서 시장이 그 상황을 알게 된 이후에 약간 꼼수로써 그렇게 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당연히 하게 되고요. 그냥 기억이 안 나고 그 당시에 판단능력이 흐려져서 내가 했다는 핑계를 대려고 병원을 갔다고 생각합니다.


판단력이 흐려져서 그런 행위를 벌였다라고 하는 것을 이야기하기 위해서 언급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이야기셨고요. 그리고 오거돈 시장 측이 성추행이 일회성이고 충동적이었다, 이런 주장도 했다고 들었어요.

[이다솔]
맞습니다. 일회성이고 충동적이었다는 주장은 가해자들이 항상 형량을 낮추기 위해서 하는 주장일 뿐이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번 사건 같은 경우는 계획적이었고 분명히 피해자를 특정해서 불렀고 그 전에도 한 번 시도가 있었는데 피해자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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